정부, 30대 이상 성인 대상 'AID 30+ 프로젝트'로 디지털 평생교육 강화 디지털30 프로젝트

2024. 10. 16. 14:1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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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및 필요성

한국은 뛰어난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성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30대 이상 성인의 경우 직장에서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거나 향상시킬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직장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의 직장 내 교육 프로그램은 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정부는 성인 대상 디지털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직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2. AID 30+ 프로젝트 개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4년부터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AID 30+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인의 디지털 및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연간 35만 원의 학습 쿠폰을 제공해 평생교육을 촉진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는 다양한 디지털 및 인공지능 관련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1,70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시각화 등 다양한 직무 관련 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직무 환경에 적응하고, 직업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3. 교육 대상 및 내용

'AID 30+ 프로젝트'의 교육 대상은 주로 30대 이상 성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각 연령대와 직무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 30대 실무자: 이들은 데이터 분석, 시각화,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 40대 중간 관리자: 중간 관리자들은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 50대 고위 관리자: 이들은 조직 운영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을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성인의 개별적 필요와 경력 수준에 맞춰 설계되어 있어 학습자가 자신의 커리어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재원 및 수혜자 선정

정부는 AID 3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약 32억 원의 국고와 지방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20~30%는 저소득층에게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 자리는 일반 국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평생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수혜자 선정 기준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의하여 최종 확정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5. 대학 평생교육 기능 강화

대학은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에이아이디 선도대학'을 전국 100곳 선정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특히 30대와 40대 실무자를 위한 'AID 30+ 집중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다. 또한, 대학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사이버 대학과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전문대학으로 재편될 것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는 학습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다.

6. 학습 계좌 도입 및 맞춤형 교육

정부는 성인 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학습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계좌'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계좌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는 학점은행제와 독학 학위제를 통해 성인 학습자가 보다 쉽게 학위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는 필요한 교육 과정을 보다 유연하게 이수할 수 있으며, 전문학사와 학사 학위 취득의 기준도 완화된다.

7. 디지털 역량 인증 체계 도입

디지털 문해 능력과 디지털 역량 진단을 통합한 '한국형 디지털 역량 인증 체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는 공신력 있는 디지털 역량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인증은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자격 요건으로 활용될 것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운영 중인 디지털 역량 관련 진단 시스템을 통합해 더욱 효율적인 인증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교육부 10-16(수) 브리핑 시 보도자료] 인공지능·디지털 30+ 프로젝트 발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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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 30+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성인 학습자들이 디지털 및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직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인 학습자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대학과 평생교육기관은 이번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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